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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9 01:46

한국 신호등, 일본 신호등의 나이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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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놀러 갔었는데, 신호등이 약간 다른 듯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르고 그냥 지나쳤지만, 어째 좀 나이가 들어 보여서 자세히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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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호등의 나이는 대략 60대로 추정됩니다.
한국 신호등의 나이는 얼마 정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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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봐도 건장한 청년 같습니다.
2~30대는 돼 보이고, 많이 들어야 40대 정도 돼 보입니다.
가까이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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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무슨 외계인 같이 생겼습니다.
어깨에 힘 팍 주고 힘차게 걷는데, 포즈는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역시 일본은 장수의 나라라서 신호등도 어르신을 모셔온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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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역사박물관에 가니, 신호등이 왜 어르신인지 깨달았습니다.
글자는 잘 읽을 수 없으나 한자로 세대간 교류 프로그램을 하고 있군요.
할아버지의 지도로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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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의 친구에게 물어보니,
어디서든 주말마다 이런 프로그램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와 어린이의 어울림이 참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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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것은 한국인인 우리 조카들이 일본인 할머니, 할아버지와 너무 잘 통한다는 사실입니다. 처형이 일본어 통역을 했지만, 조금 지나니 통역이 필요 없이 서로 잘 어울렸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은 국경과 한일관계를 초월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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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금세 할아버지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같이 한컷 찍었습니다.



결론 : 일본의 신호등과 한국의 신호등의 나이차는 30살 이상입니다.
앞으로 한국 신호등은 일본 신호등을 만나면 인사를 깎듯이 하기 바랍니다 ㅋ
하지만 한국은 이미 고령사회로 무섭게 질주하고 있으니
조만간 한국 신호등의 나이를 1~20년 '늙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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