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아내의 심부름으로 약국에서 이런저런 약품을 샀습니다.
그런데 보통 '엽산제'라고 부르는 '폴시드' 가격이 참 이상했습니다.
약사는 1만5천원을 달라고 합니다.
아내에게 전화를 했더니 8천원이면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아내의 말을 근거로 약사를 협박했더니 약사가 당황하는 눈치입니다.
절대 8천원 미만으로는 안 되며, 다른 데를 알아보겠다고 강하게 나갔습니다.
제약회사에 전화를 해서 영업직원과 통화를 합니다.
약사는 폴시드의 판매가는 1만5천원이 맞지만
10개를 구매하면 1개가 더 들어오기 때문에 '보너스'에 한해서는 좀 싸게 팔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격이 정해져 있는 약국에서 약사가 하는 말 치고는 좀 궁색해 보였습니다.
암튼 8천원에 협상을 해서 약을 샀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자랑했더니 충격적인 답신이 왔습니다.
"4천원으로 깎을 수도 있었는데 ㅋㅋ 암튼 수고했엉ㅋㅋ"
아내는 신선처럼 ㅋㅋ거리네요.
폴시드의 가격은 도대체 왜 이렇게 도깨비 같은 걸까요.
약사의 말을 믿어도 될까요.
참 신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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