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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9 12:41

천정배 의원 법원 앞 1인시위 = 최문순 의원 MBC 앞 1인시위




천정배 의원은 알다시피 법조 출신이다.
법조가 어떤 곳인가.
사법고시 기수나 사법연수원 기수를 목숨처럼 여긴다.
최근에 김준규 검찰총장이 파격인사로 총장에 발탁됐을 때
수십 명의 선배 검사들이 옷을 벗지 않았나??

천정배 의원은 지금은 의원복을 입고 있지만 법조의 세계에 있던 사람이다.
그런 그가 헌법재판소, 법원, 대검찰청 앞에서 일인시위를 한다고 한다.
법조 대선배가 법조 앞에서 일인시위를 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들어오지 않는다.
MBC 사장 출신인 최문순 의원이 아주 명쾌하게 환기를 시켜준다.

"그것은 내가 MBC 앞에서 일인시위를 하는 것과 같다"

명예를 귀하게 여기는 법조 출신 정치인으로서 법조 앞에서 일인시위를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쪽팔린" 일일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에 기꺼이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천정배 의원의 이력을 살피면서 참 신기한 게 있다. 그는 전라남도 신안군 출신이다. 전남이 고향인 분들에 따르면 전남이 낳은 3대 천재 중에서 천정배 의원이 들어간다고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전남 신안군이다. 전남 신안군에는 왜 이렇게 인재가 많을까? 전남에 사는 지인이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 준다.

전남 신안에 사는 가족 이야기인데, "우리 OO는 할 줄 아는 게 없어. 그나마 과학에서 좀 소질이 있을 뿐이지..." 그래서 KAIST 교수를 하고 있단다. 참 대단하다.

아무튼 현 정부 들어서 국민이든 정치인이든 유명인이든 "쪽팔린 일"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그만큼 씻어야 할 부끄러움이 많은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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