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가이드(www.readersguide.co.kr)의 서평이벤트는 알려지지 않은 좋은 책을 발굴해서 이 책이 필요한 독자들과 함께 읽고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는 사이트입니다. 특히 출판사의 마케팅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는 여타 서평이벤트와는 달리 발빠른 독자와 운영자들이 직접 읽어보고 함께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만을 엄선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유익한 독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직접 읽어보고 엄선한 책을 일주일에 1~2권을 함께 읽기 때문에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독서체험을 할 수 있고, 최근의 출판 트렌드를 감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책을 읽고 싶은 독자, 좋은 책을 알리고 싶은 출판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 먼저 지난달 서평이벤트를 하기로 했던 <오디오북>(액센코리아)과 <지식인의 죽음>(후마니타스)를 진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해명드립니다. <오디오북>은 액센코리아측에서 서평이벤트 요청이 들어온 것인데, 갑작스럽게 취소를 하여 어쩔 수 없이 진행을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지식인의 죽음>은 참으로 안타깝게도 해킹 사건 등으로 시일이 지체돼 진행시점을 잡지 못해 취소됐습니다.
이 두 책을 기다리신 분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보내드리지 못한 점 사과합니다.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월입니다.
5월에 이어 6월에도 쇠고기며 공기업민영화며 FTA 등으로 어수선한 달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솔직히 세태가 너무 황량하여 책에 눈이 들어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책에서 눈을 떼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리더스가이드 서평이벤트는 삼색의 맛이 납니다.
첫 번째 맛은 독자들의 추천입니다. 매달 말에 "내달에 읽고 싶은 책"을 공모해서 추천받은 책이 서평이벤트 대상이 됩니다.
두 번째 맛은 운영자들의 발굴입니다. 매주 리더스가이드로 오는 책들 중 눈여겨볼 만한 책이 서평이벤트 대상이 됩니다.
세 번째 맛은 출판사의 신청입니다. 출판사에서 펴낸 책 중에서 서평이벤트해도 무리가 없을 만한 책을 선정합니다.
다소 번거롭지만 다양한 관점에서 서평이벤트를 함으로써 풍성한 독서활동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번달에도 독자들의 추천이 많이 나왔습니다.
(아래의 링크에 들어가면 추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readersguide.co.kr/board/bbs/content.asp?articleno=10898&db=notice&page=1&lkey=0
<6월 서평이벤트에 확정된 책들>
1. 21세기 첫 십년의 한국
| 책제목 : 21세기 첫 십년의 한국 - 우리시대 희망을 찾는 7인의 발언록 |
| 출판사 : 철수와영희 |
| 지은이 : 김삼웅, 리영희, 손호철, 안병욱, 유초하, 이이화, 홍세화 (지은이), 박상환 (엮은이) |
| 출간일 : 2008-05-10 |
| 쪽 수 : 208 ( 판형 : 223*152mm (A5신) ) |
| ISBN : 9788995833889 |
| 정 가 : 11,000원 |
시국이 어지러울수록 선각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2003년 12월부터 2005년 6월까지 7차에 걸쳐 열린 성균관대학교 콜로키움의 내용을 엮은 내용입니다.
강연에서 나온 문제제기는 2008년에도 유효합니다.
남북한과 주변 강대국과의 관계(리영희, 김삼웅), 소수자 인권(홍세화), 주체적 학문 정립(유초하), 역사 바로 세우기(이이화, 안병욱), 사회, 경제, 정치의 민주화(손호철) 등이 강연 주제입니다.
| 책제목 : 비밀스런 삶의 해부 - 거짓말, 그리고 이중생활의 심리학 |
| 출판사 : 에코리브르(에코비즈) |
| 지은이 : 게일 살츠 |
| 출간일 : 2008-05-30 |
| 쪽 수 : 240 ( 판형 : 215*145mm ) |
| ISBN : 9788962630015 |
| 정 가 : 12,000원 |
전문 심리의인 작가 게일 살츠가 상담으로 만난 인물들의 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치 드라마나 소설처럼 극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밀스런 삶의 이면을 속속들이 까발리면서 차근차근 묘사된 사례 곳곳에는 심리학 개념들이 녹아들어 있어 심리학 입문서로서도 손색이 없습니다.
3. 눈물나무
| 책제목 : 눈물나무 - 가족을 찾아 미국 국경을 넘는 멕시코 소년의 이야기 |
| 출판사 : 양철북 |
| 지은이 : 카롤린 필립스 |
| 출간일 : 2008-05-26 |
| 쪽 수 : 192 ( 판형 : 210*145mm ) |
| ISBN : 9788990220844 |
| 정 가 : 9,000원 |
멕시코 불법 이민자들의 삶을 다룬 청소년 성장소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 가난한 멕시코 인들은 일자리를 찾아서, 낙원을 찾아서 끊임없이 감시망을 뚫고 미국 국경을 넘는 이야기입니다. 사막을 지나, 산을 넘어, 기차에서 떨어지며….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어가는 사람들. 그러나 낙원은 그들을 환영하지 않죠.
점점 양극화가 심해지는 우리의 현실에서 청소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을 것 같습니다.
4. 이랜드노조운동원들 이야기(<후마니타스>출판사, 6월21일 출간 예정)
여성 노동자의 고단한 현실을 다룬 책 <소금꽃나무>를 기억하시나요. <후마니타스> 출판사에서 이랜드노조원들의 수기와 기고문을 엮어서 책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6월 21일 출간 예정이며, 아직 타이틀과 책표지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신자유주의 기조가 강해지면서 노동자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그 절박한 현장에서 몸부림치는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면서 우리의 현실을 가까이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5. 철학의 탄생
| 책제목 : 철학의 탄생 |
| 출판사 : 알마 |
| 지은이 : 콘스탄틴 J. 밤바카스 |
| 출간일 : 2008-05-20 |
| 쪽 수 : 550 ( 판형 : 225*155mm ) |
| ISBN : 9788992525305 |
| 정 가 : 28,000원 |
서양철학사는 플라톤 철학의 재판일 뿐이라고 화이트헤드란 사람이 말했는데,
소크라테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대철학자들도 이 철학자들에게 영감을 받은 바가 큽니다.
물이나 흙, 불 같은 단순한 원소로 우주를 표현한 철학자들의 사고, 그 철학의 원형을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주제에 있어서도 분량에 있어서도 서평이벤트 진행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좋은 책인 것은 분명하지만, 회원님들에게 괜한 부담을 드리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따라서 이 책에 대한 반응이 별로 없으면 서평이벤트 목록에 담기 어렵습니다.
이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이 분량에 차지 않으면 아쉽게도 서평이벤트를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6. 독일을 바꾼 기다림의 리더십(<아롬미디어>출판사, 근간 예정)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최고의 여성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의 정치 성과를 여러 개의 관점으로 분석한 책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지 100일밖에 안 되었음에도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지고, 대립과 갈등이 폭발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시사점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주 출간 예정입니다.
<6월 서평이벤트에 '진행중인' 책들>
아래의 책들은 회원님들이 추천하신 책입니다. 출판사에 회원님들의 뜻을 전달했으나, 서평이벤트가 실제 진행될지는 확단할 수 없습니다. 이 중에서 좋은 책들을 읽을 기회를 드리고 싶은 마음 가득합니다.
7. 빌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21세기북스>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쓴 빌브라이슨의 특유의 유머가 들어간 에세이입니다.
리더스가이드에 빌브라이슨의 마니아가 꽤 되는 것 같습니다.
★ 출판사에 독자들의 뜻을 전달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서평이벤트가 실제 진행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8. 셰익스피어 그림으로 읽기<예경>
셰익스피어의 희곡 37편 전체를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그림으로 셰익스피어의 문학을 표현했는지 참 궁금합니다.
셰익스피어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권오식 씨가 일반인의 눈에 맞춰 친절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 출판사에 독자들의 뜻을 전달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서평이벤트가 실제 진행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9.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
얼마 전에 TV에서 네덜란드에서 열린 책 축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책을 한아름 안고 와서 자유롭게 팔고,
수첩에 빼곡히 목록을 적고 와서 사가는 헌책방 시장과 책크로스가 일상화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오랜 세월 길러진 유럽의 지성이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모이면 즉석에서 구현동화가 펼쳐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도 거대마케팅의 사슬에서, 무관심의 수렁에서 책이 자유롭게 사람들의 꿈속을 활보하는 날이 찾아오기를 고대합니다.
★ 출판사에 독자들의 뜻을 전달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서평이벤트가 실제 진행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10. 신의진의 초등학생 심리백과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해설서는 참 많이 있지만, 좋은 부모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좋은 부모의 기본은 아이와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자면 아이에게 가르치려고만 들 것이 아니라 아이와의 소통을 통해서 그 심리를 잘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에게 우리 아이의 마음을 들어봅니다.
★ 출판사에 독자들의 뜻을 전달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서평이벤트가 실제 진행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11. 냉장고에 사랑을 담아
냉장고에 사랑을 담아는 아토다 다카시의 신작 소설로 롤런코스터님 등 여러 회원님들이 강력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각각의 이야기가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과 가슴 서늘한 블랙 유머를 선물로 드린다고 하네요^^
★ 출판사에 독자들의 뜻을 전달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서평이벤트가 실제 진행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지난달에는 성적이 저조했습니다.
회원님들이 추천해주신 책들을 서평이벤트로 많이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아직 리더스가이드 서평이벤트의 취지가 출판사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과 더 열심히 활동해서 이름이 더 알려지면,
그때는 자연히 더 많은 책들을 함께 읽을 수 있게 되겠죠.
그때까지는 고생이 좀 되지만, 발로 뛰어다니는 리더스가이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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